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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소식

현재 조선업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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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태 작성일19-07-19 10:20 조회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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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고지서 날아온거 보고 삘받아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글쓴다.

지금 거제집값이 어케되는지 깜깜해서 말이야.

 

지금 조선업계 상황이 셰일가스가 엄청나게 나오면서 미국이 천연가스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뀌었다.

 

주요 수입국이 일본,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국이라 미국에서 태평양을 지나 LNG선이 다녀야 해. 한번 배송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  많은 LNG선이 필요하지.

 

근데 현재 세계 최대의 LNG수출국은 카타르다. 카타르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자가 곧 등장하다보니 기존 거래처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수출 물량을 늘려 점유율을 유지하려고 하고있어. 그러다보니 카타르도 선박 추가발주를 내게되지.

거사모에 간간히 올라오던 카타르 LNG선 수주소식은 행님누나들도 알거야. 


여기서 재밌는 사건이 하나 발생한다. 

 

LNG선이 많이 필요해졌는데, LNG선을 만드는 나라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뿐이거든. 처음엔 가격이 싼 중국이 다 먹을 뻔 했어. 17년의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야말프로젝트의 LNG선 4대를 중국 후동중화가 싹쓸이 했었지.

 

삼성중공업이 가격 경쟁에서 졌던 역사야. 당시 야드 분위기도 최악이었고, 구조조정이니 임금개편이니, 한국 조선업은 땅에 떨어졌니, 중국에 먹히니 사양산업이니, 비전이 없니 마니 등등. 비관적인 글들이 거사모에도 많이 보였어.

 

그런데 2018년 6월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한다. 중국 국영기업이자 LNG 수주잔량 1위 기업인 후동중화의 LNG선 글래드스톤호가 호주 앞바다에서 엔진결함으로 서 버린거야. 2018년 6월22일 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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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다. 만든지 2년도 안된 신상 배가 고장이 난 거야. 짱깨수준ㄷㄷ 

 

한달이면 수리 끝나고 다시 복귀 시키겠다는 배가 결국 고치지 못하고 폐선을 해버렸다. 글래드스톤호는 LNG선이다. 

중국조선업이 우리에게서 야금야금 빼앗아 점유하고있던 주축선박인 똥배따위가 아니야.

기존 효율이 나쁘고 오염물을 많이 배출하는 스팀터빈엔진만 만들던 중국이 처음 만든 이중연료추진엔진 선박이란 말이지. 

 

이중연료엔진은  가스와 디젤연료를 같이 쓸수 있는 하이브리드엔진으로 기존 스팀터빈에 비해 30%정도 연비가 좋고 오염물질이 적게 나오는 엔진이다.

 

LNG라는게 기체상태인 가스를 영하 163도 가량 냉각해서 액체상태로 탱크에 넣는건데, 어쨋거나 운항중에 조금씩 기화해서 새는 가스들을 저대로 증발시키느니 차라리 연료로 쓰자는 발상에서 개발하게 된 엔진이다.

 

삼성중공업이 2001년12월 핀란드의 바찔라사랑 처음 공동개발 했고, 이후 한국과 일본 LNG선들이 이 엔진을 개발해 왔어.

  

호주 글래드스톤에서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6척중 첫번째 배인 이 배가 고장이 났고, 고장 원인이 신형엔진 때문이며 결국 해결을 못하고 배를 폐선해버리는 것 때문에 문제가 커져버리지.

 

유럽 해상보험협회에서 2007-2015년간 건조된 4,426척 선박의 고장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비율을 보니 전체 보험청구의 89%가 중국배라는 발표가 나와버린다. 

 

안그래도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던 즈음 글래드스톤호가 터지자 중국 조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버렸어ㅋㅋㅋ 시부레ㅋㅋㅋ 메이드인 짱깨수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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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5위권에 진입하며 이제는 중국이 조선패권을 쥐겠다고 설레바리 오지게 치던 중국은 세계 LNG수주에서 완전히 탈락하고 한국과 일본만 남게 되었는데.

 

LNG선은 크게 모스형과 멤브레인형 두가지 유형이 있다.


삼성문화관에 가봤던 행님누나들이라면 복도에 붙여져있는 액자 사진들을 봤을테니 상당히 낯이 익을거라 생각해. 


[모스형 LNG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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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형 LNG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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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형은 저 동그란 구체탱크를 선체에 얹혀가는형태인데, 별도 탱크를 싣다보니 충돌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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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은 선체 자체가 탱크인, 적재량에 특화된 타입이다


우리나라는 2천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모스형에서 멤브레인형으로 갈아탔고

일본은 모스형을 그대로 이어갔지. 


현재 야드에서 저 똥그란 밥그릇배가 안보이는 이유가 그거다. 모스형이 안전하긴 하지만 선체공간을 다 못써서 효율이 낮고 대형화가 힘들어. 한마디로 구식이지. 근 몇년간 모스형은 단 한척도 발주가 없었다고 하니 말 다한거지.

 

이러한 사실을 일본도 알고있다. 그런데 일본이 저 기술력을 가지고도 멤브레인으로 선회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

 

90년대  우리나라에게 패권을 빼앗긴 뒤 이를 바득바득 갈며 왕좌탈환을 노리지만 여지껏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 알아?

 

조선업이라는게 의외로 오랫동안 경험이 쌓인 기량공들. 숙련된 노가다 김씨들이 필요한 산업이다. 이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관리자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야.

 

일본도 자국 가스회사로부터 멤브레인 수주를 받았었는데 첫번째 배부터 건조 실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A급 기량공들의 부재. 90년대 구조조정때 기량공들 다 내보내고나서 이제와서 틀딱들과 신삥들만 데리고 배만들려 하니 도무지 진도가 안나가는거다.

 

결국 2018년 부터 세계 LNG선 수주는 한국이 독식하고 있다.

대형LNG는 100%이고, 일부 중형 약간만 빼앗기고 있어 전체로 보면 세계 LNG선 수주의 143억불중 131억불을 수주해서 91%를 먹게 되었지. 

 

문제는 한국 3개 기업간 경쟁으로 더 먹을 수 있는 수익을 못 먹고 있다는거다. 몇년전 조선소 10창나기전에 어디 있는 어느회사가 덤핑수주를 한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양상이 나타날 조짐이 보여.

 

이번에 대조랑 현중이 합병하면 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될 거 같긴 한데ㅋ 

정문 막고 있는 사진보니 쉽지는 않아보이는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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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쨋든, LNG선을 독식하면 3대 조선소 도크의 70%정도가 채워질거다.

 

다르게 말하자면 꽉 채워서 돌아가던 데크의 30%가 아직 비어있고, LNG선 발주는 앞으로 5년정도가 피크야.  

 

한국 조선산업이 살아나려면 5년내 한 방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10 여년전 삼중이 철수했던 여객선 크루즈 프로젝트와 현 LNG화물창의 기술인 프랑스GTT사에게 척당 100억불의 로열티 지급이 뼈아프군.

 

현장행님들 뼈빠지게 일해서 이익내면 절반을 저 유럽짱깨들에게 빼앗기는 꼴이라니 


[출처] 현재 조선업계 상황 ([거사모] 거제도 대표 여행,펜션,맛집,낚시,외도,통영,부동산) |작성자 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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