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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단 2차례 진입 시도 무산 뒤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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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뉴스 작성일19-06-03 15:42 조회2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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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 대우조선해양 첫날 두 차례 출입 시도했다 철수

오전 10시 이어 오후 1시경 재시도하기도... 노동조합 "몸으로 막겠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대우조선해양 인수 현장실사단'이 첫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철수했다.

 

김수야 단장(산업은행)과 강영 현대중공업 전무 등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 왔다가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의 정문 봉쇄 투쟁으로 출입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버스를 타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맞은편에 왔다. 김수야 단장 등은 대우조선해양 이용호 상무 등을 만난 뒤, 대우조선지회의 면담을 요구했다.

 

현장실사단은 옥포조선소 정문 맞은편에 온 지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40분경 타고온 버스를 타고 떠났다. 이들은 오후 1시에 다시 오겠다고 했다.

 

현장실사단은 이날 낮 1250분경 다시 현장에 나타났다. 현장실사단은 대우조선지회와 대화를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김수야 단장 등은 30여분만인 이날 오후 120분경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현장실사단은 첫날 재출입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실사단은 "현장실사를 하고, 노조와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돌아가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다"고 했다.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옥포조선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가자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대원들도 해산했다.

 

이날 거제경찰서는 현장에 700여명의 경찰대원들을 배치했다. 현장실사단 일부가 옥포조선소 정문까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왔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실사단은 대우조선지회 신상기 지회장을 만나고자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대우조선지회 하성태 정책실장은 "신상기 지회장의 뜻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대화와 실사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현장실사에 대비해 옥포조선소 정문을 봉쇄하고, N안벽과 서문, 동문, 북문 등 나머지 5개의 출입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장실사단 김수야 단장은 "현장실사를 왔는데 당연히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우조선지회는 현장실사단이 다른 문으로 출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장실사단은 앞으로 2주 동안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해양, 특수선을 비롯해 통영 안정공단에 있는 유형 자산 등에 대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자본은 즉각 대우조선을 떠나야"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경남대책위'는 대우조선지회 조합원 500여명과 함께 이날 아침부터 옥포조선소 정문 앞을 지켰다.

 

하원오 경남대책위 공동대표와 신상기 대우조선지회장,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몸에 쇠사슬을 묶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거제범시민대책위 박광호 상임대표와 김해연류금렬서길종 공동대표, 김용운이광재 공동집행위원장도 정문 앞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했다.

 

조합원들은 "(대우조선해양) 특혜 매각 반대""현대중공업 주총 무효" 등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해 현대중공업과 법인분리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지난 531일 열기도 했다. 그런데 현대중공업은 처음에 공시했던 시간을 30여분 지나서 시간과 장소 변경해 주주들이 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이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주총 무효'를 선언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 시도에 대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합병은 정(몽준)씨 일가와 산업은행을 앞세워 이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권 밖에 동의하지 않는다""이는 이번 인수합병이 절차와 방법, 그리고 지역경제 등 어느 것 하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오로지 현대중공업 정씨일가만을 위한 인수합병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하고, 현대중공업 자본은 즉각 대우조선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장실사단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끈다. 과거 다른 인수합병된 사업장의 경우 노조원들이 현장실사를 정문 출입을 막자, 현장실사단이 헬기를 타고 사업장으로 들어가 실사를 했던 사례가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때 헬기를 소유했다가 매각한 상태다. 대우조선지회 관계자는 "헬기장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려면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야 하고, 우리나라 공정거래 심사뿐만 아니라 유럽 등 외국의 독과점 심사 과정을 거처야 한다.


#대우조선매각 #실사저지 #매각반대 #현중실사단 #정몽준특혜매각 #산업은행특부실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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