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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경제난, 부채 50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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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요신문 작성일19-05-10 15:01 조회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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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경제난, 부채 5000만원 육박·75% 가구 소득 300만원 미만

 

[일요신문]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가구 부채평균은 4832만원으로 월 소득은 300만원 미만이 75.8%로 조사돼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울산 동구)하청노동자 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9일 오후 6시 동구 퇴직자지원센터 강당에서 개최한다. 실태조사는 정책연구소 이음이 2월부터 3월까지 한달 여 간 심층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동구지역 하청노동자 가족 334명이 응했다. 그동안 하청노동자를 직접 조사한 경우는 있었지만 가족들로 대상을 확대한 실태조사는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에서 하청노동자 가족 경제상황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가구 부채는 ‘4~7천만원구간이 27.3%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상14.6%에 달했다. 대부분 부동산 및 전월세 거래(36.8%)와 생활비 부족(29.4%)이 주요 원인이었고, ‘실직에 따른 급여 중단12.4%를 차지했다.

 

가구 가처분 소득은 ‘200~300만원42.5%, ‘100~200만원33.3%75.8%3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기성금 삭감 등으로 인한 저임금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청노동자 10명 중 3(30.7%)은 사고경험이 있었고, 작업환경 안전성 주관평가에서도 60%가 부정적으로 봤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불과 7.6%에 그쳤다.

 

실태조사에서는 기존연구에선 다루지 않던 자기자존감도 측정했다. 정신적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자기자존감에서 59.7%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나는 긍정적이라는 답변도 61.5%로 높았다. 5점 척도를 기준으로 긍정적 자존감은 3.5~4.1로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적 자존감은 2.9~1.9로 낮게 조사됐다.

 

-가정 양립 정도에서 ‘1주일간 함께 식사한 횟수는 평균 2.8회로 한달 동안 함께 보낸 여가활동 횟수는 평균1회에 그쳐 가족 간 교류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 내 근심과 갈등 원인으로는 30.6%경제적 어려움을 꼽았고, ‘자녀교육 및 행동15.6%,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10.7%로 나타나는 등 경제사정 악화가 주요 이유로 제시됐다.

 

원청노동자 가구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는 응답도 57.1%에 달해 그렇지 않다는 17.3%와 비교해 3배가 훌쩍 넘었다. 사회적 신뢰수준 조사에서 정부신뢰는 절반이 넘는 57.7%가 부정적이었으며 지역사회 신뢰는 33.6%가 부정적, 20.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다만 대인신뢰 수준은 49%가 긍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김종훈 의원은 조선경기 악화를 빌미로 강행된 해고와 임금삭감 등 불안정한 노동상태가 하청노동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가져왔다며 특히 정부와 지역사회 신뢰까지 추락한 배경에는 노동자 보다 재벌대기업에 치우친 산업정책과 관료주의가 있지 않은지 우려 된다고 해석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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